퍼스트 디센던트, 유저 대거 이탈할 뻔한 과금시스템 폐기 결정 "개발팀은 언제나 커뮤니티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데브챗#4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하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PD가 31일, 데브챗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에 종료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의 결과 보고 및 개선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가장 반발이 심했던 염색 과금 시스템을 폐기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해외 유저들의 반응 또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피드백을 잘 수용했다는 반응입니다. 아무래도 해외유저를 겨냥한 게임이니 만큼 그들 정서의 맞는 과금체계를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배틀패스에 있는 배틀코인을 삭제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이중구조였던 배틀코인이 사라졌다는 것에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보통 게임의 경우 배틀패스를 결제하면 배틀패스 아이템들이 그냥 들어오거나 자신이 수락을 하면 바로바로 들어오는 구조인데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배틀패스를 사면 배틀 코인이 따로있고 그 코인으로 다시 배틀 아이템을 사는 구조였습니다. 이유없는 이중 시스템은 유저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배틀패스 및 장비 UI/UX 개선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벤토리의 경우 기본 인벤토리 수용량을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반영한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퍼스트디센던트의 경우 처음부터 크게 수익을 내려고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보완해 나가며 지속적인 매출을 가져가는 방향으로 게임을 운영해야 한다고 보고 넥슨에서도 해당 게임을 빠르게 서비스종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터슈터 장르가 인기에 비해 많지 않은 게임 수로 인해 유저들이 항상 목말라있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파이를 잠식해 나가기 좋은 게임으로 판단되고 지속적인 수요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